2013년 11월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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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빛웹미션부 댓글 0건 조회 1,665회 작성일 13-12-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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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에게,


2013년 도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짧아진 해로 말미암아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지난 한 해는 저희 선교 사역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년초에는 멕시코 안전의 불안정으로 인해 선교지를 비운 시간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모든것이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서 다른 여러 선교사들을 만나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사이에 만난 이성수 선교사와 함께 한 저희 선교센터에서 큐티를 주제로한 첫 세미나였습니다. 첫 세미나를 통해 인근 마을의 목회자 두명과 앞으로 교회들을 섬길수 있는 형제와 자매들 9명을 모아 큐티의 연속과 새롭게 제자 훈련반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말에 다녀온 내적 세미나를 통해서 칼멘 마을의 츄이형제와 마게 자매가 주님의 은혜 안에 흠뻑 빠졌습니다. 세미나를 다녀온 후에 마게 자매는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서 왜 이런 우상이 많은 마을에서 살게 하시며 이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달았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간증을 돌아오자 마자 실천으로 옮겨 어린이들을 모으고 중학생들을 모으고 어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들 츄이 형제와 마게 자매의 수고로 지난 10월 한 달 사이에 칼멘 교회에서 어른 세명(오른쯕 사진)과 중학생 5명(아래 사진)이 주님을 영접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칼멘 마을은 워낙 카토릭의 세력이 강해 주님을 영접한 세명의 어른 들에게 주위에서 집중적으로 핍박하며 공격하는 관계로 요즘에는 교회에도 나오는것 초차도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매주 목요일에 모이는 중학생들의 모임에 부모들이 나타나서 자신들의 아이들을 데려가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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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게 자매는 어린이들과 중학생들을 모아 주님의 말씀을 계속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여러 형제 자매들의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난 11월19일과 20일 양일간 뿌에불라에서 사역하시는 박 기홍 선교사를 모시고 두번째 목회자 및 교회 지도자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인근 마을 Chaco Cercado, Santa Teresa, El Coyote, Chancaquero, Carmen 에서 목회자들과 교회지도자들그리고 마떼와라에서 치코 목사와 그가 운영하고있는 성경학교 학생들을 합하여 25명 정도가 참석하였습니다. 너무나 좋은 배움의 시간이였습니다.


우리 선교센터에 식구가 늘었습니다. 그동안 마을에 새 포장도로가 생기며 좋지 않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위험하기도 할때 저희들을 많이 도와주고 위험할때 저희 선교센터에 와서 함께 기거하면서 도와주던 베또 형제 가족이 이제 완전히 이사를 들어와 저희들의 선교센터에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와 식탁에 꽉 차게 둘러앉아 왁자지껄 하루의 일들을 이야기하며 먹는 저녁들이 오랫동안 잊혀졌던 저희 오형제가 자랄때가 생각이 납니다.


지난번 선교소식에 이웃마을 목사님이 교통편이 없어 제자훈련에 자주 빠진 다는 소식을 들은 한 무명의 성도님께서 헌금을 해 주어 교통편이 해결되게 되었습니다. 헌금해 주신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은 추수감사절이네요. 지난 주일에 멕시코에는 추수감사절이 없지만 지난 일년간 지내며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조건들을 생각해 보자는 설교를 하였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에도 이 곳에는 충분한 비가 내리지를 않아 옥수수의 씨앗도 뿌려보지 못한 대부분의 성도들과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감사의 조건보다는 불평의 조건이 더 많아야 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조건들을 내 놓는 성도들의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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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선지자가 기도했던 3장18절의 말씀처럼 추수한것이 아무것도 없고 가축이 없어도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함을 드렸듯이, 씨도 못 뿌린 밭들을 바라보아야 하는 마음이지만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그들의 믿음을 바라보며 이것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최고의 감사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매 년 성탄절을 지내며 성도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했었습니다. 올 해도 사랑의 선물에 동참할 분들을 찿고있습니다. 약 2000불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일부 금액은 벌써 헌금을 보내오신 분이 계십니다. 올 해도 넉넉하게 사랑의 선물을 나눌 수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8월 단기선교 기간에 함께 해 주었던 싼토스 의사가 지난 16일 토요일 하루에 자원해서 저희 네 교회 성도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하였습니다. 하루 동안에 약 100명의 환자를 진료를 하며 돌보아 주었습니다. 앞으로 선교사가 되어 멕시코보다 더 열악한 나라로 가기를 원하는 싼토스 형제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전문의를 포기하고 신학을 다시 시작하여 내년에 졸업합니다. 싼토스 형제가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육신뿐 아니라 영혼까지 구원하는 좋은 주의 종이 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지에는 항상 장미빛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요즘 멕시코에는 복음주의 교회의 부흥과 함께 이단 교단들의 활동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몰몬, 통일교, 여호와의 증인들 뿐 아니라 한국의 구원파까지 들어와 교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지난 몇 달동안 여호와의 증인들이 부쩍 저희 선교지 마을들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특별히 마을마다 외롭게 홀로 살고있는 노인들을 주로 찿아 다니기도 하지만 우리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하며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성경공부를 조금이라도 받은 성도들은 분별을 하는 편이지만 처음에는 여호와 하나님을 이야기하며 성경 말씀을 이야기 하니 많은 배우지 못한 많은 성도들도 별반 문제 없이 받아 들이고 있는 형편입니다. 점점 더 거세지는 영적 전쟁의 시작이 되고있습니다. 저희들의 직접적인 가르침이 더 중요하기는 하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의 후원이 더욱 필요한 때 입니다.


주선교지에 온전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악한 이단의 세력들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기도하여 주시기 간절히 바라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여러분들과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엘꼬요떼 멕시코에서 이정권, 이혜숙 선교사드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하라"
<마가복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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