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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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빛웹미션부 댓글 0건 조회 990회 작성일 13-01-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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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내륙선교회 선교 동역자 여러분에게,


그렇게도 몸을 웅크리게 만들던 추위가 어느덧 한 풀 꺽인 듯 합니다. 아직 겨울이 모두 지나지 않았으나 이제는 제법 햇볕도 나고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겨울이 기세를 내리는 듯 합니다.지난 12월31일 저녁 부터 인터넷이 되지 않아 세상과 모두 두절된 시간을 보내며 전화에 연결된 몇몇 분에게만 새해 인사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멕시코의 산간벽지 뿐 아니라 선교현장의 구석구석에는 아직도 현재화된 지구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실감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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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히베 교회 성탄절 나눔]


먼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저희들을 위하여 교회에서 또는 구역모임에서 기도와 선교헌금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 교회들과 또한 선교 동역자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한 분 한 분의 믿음의 기도와 정성어린 헌금들을 통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희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었고 어려움과 위기 속에 새로운 용기와 담대함을 지닐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 해에도 여러 어려움들의 짙은 염려 속에서도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선교사역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확신하며 기도드립니다.


지난 성탄절에도 몇 몇 교회와 개인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성탄 선물들을 만들어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준비한 선물들이 충분하여 성탄주일과 1월 첫 주일, 두 차례에 걸쳐 양곡들을 나누어 주고 어린이들에게는 빵과 Candy bag들을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교회와 동역자들에게 다시 한번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작년 11월에 멕시코 이민국의 법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희들이 매년 발급받던 비자가 이제는 4년까지 연장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4년 이상이 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법이 제정이 되어 금년 2월로 만기되는 저희들의 비자를 가지고 이번 1월 초에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였습니다. 모든 법들이 새로이 제정되어 이민국 내에서도 많은 혼란이 있을것이라고 저의 영주권 신청을 맏은 변호사가 설명 해 주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저희들이 영주권을 받는다면 저희들의 차량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차를 가지고 텍사스로 올라가야 할지 아니면 연장을 해 줄지 몰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며 있습니다. 기도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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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께로 교회 성탄절예배]


이제 저희들이 멕시코 내륙 선교회를 시작한지가 벌써 13년이 지났습니다. 저희들의 주변에 일어나는 상황들이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던 사역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시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처음 멕시코 내륙 선교회를 시작할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젼은 선교의 기초적 경험들을 쌓은 뒤 멕시코 땅 전역에 걸친 사역을 감당할 것에 대한 꿈을 주셨었습니다. 지난 13년동안 그 비젼을 한 시도 내려 놓은 적도 없이 기도하며 사명의 인내로 감당케 하시는 일들을 감당하며 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멕시코 선교의 기초를 배우는 시간이였다면 이제 부터는 한 지역이 아니라 더 효과적이고 확산되는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게 하시는 섭리적 여건들이 마련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주님께서 저희들을 몰아가시는 그 길을 지금까지 그랬듯이 순종하며 따라가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간벽지 오지의 몇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부르시기로 작정하신 주님의 제자 삼아 다시 가르치며 지키게 하시는 새 시대적 사역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시간들을 정리 해 보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낀 것은 멕시코 땅에 사역 할 곳은 많은데 사역자(목회자)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골 교회에서는 시대에 부름받은 일꾼들을 기대할 수가 없어 앞으로는 도시사역과 시골사역을 겸하여 선지학교를 통한 새로운 사역들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싼 루이스 뽀또시 시내로 나가 더 많은 젊은 이들을 상대로 제자를 삼으려고 합니다. 젊은 학생들을 상대로 제자를 삼음과 동시에 저희들에게 지난 13년간 주셨던 시골 교회들을 사역의 실습 현장으로 삼아 젊은 사역자들을 양성하며 확산되어져 가는 교회들을 도우며 현지 목회자들을 지원해 주변에 예배가 없는 마을들에 예배가 세워지는 일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이 많아 질 것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함께 기도와 위로와 협력으로 참여 해 주신 교회들과 동역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주님의 교회들을 통해서 선교현장에 그 열매들이 풍성하게 맺혀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귀중한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과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2013년은 어느 한 해보다 더 바쁜 한 해가 될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역을 위하여 준비도 하고 그에 따르는 재정적 문제들은 그 소요를 따라 섭리 중에 해결해 주시는대로 지금까지 그랬던 것 처럼 똑같은 선교방법으로 하나님께 구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함께 기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 기도제목입니다.



기도제목


  • 저희들과 함께 사역할 신실한 현지인 목회자를 보내주시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까르멘 교회의 츄이형제 가족과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바와같이 츄이형제 가족은 저희 선교의 첫 열매이면서 마음이 하나님께 합한자 입니다. 그 동안 이 가족을 위하여 오랫동안 기도하며 기다려 왔었는데 이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츄이형제가 주 안에서 까르멘 교회의 리더로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직도 몇몇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을 도와줄 후원자들을 보내주시기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시기 바랍니다..
  • 지난번 편지에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희들의 차량을 바꾸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차량기금을 위하여 약 15,000달러를 모금하고있습니다. 위하여 계속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저의 멕시코 영주권의 수속이 잘 끝날 수 있도록 그리고 차량 문제가 잘 해결 되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멕시코의 치안문제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점점더 악화되어가는 치안 문제가 이제는 드디어 작은 시골 마을까지 뻗치고있습니다. 이제는 저희 선교센터가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 까지도 좋지 않은 무리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전에는 그들이 국도 근처에 있는 마을들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보호명목으로 돈을 갈취하던것이 이제 저희 선교센터가 있는 마을까지 아스팔트가 깔리고나니 손 쉽게 들어올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는 저희 교회에 나오는 성도 몇 분이 지금 우리 마을이 너무 위험하니 당분간 떠나 있는것이 어떠냐는 조언을 해 왔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들어와서는 저희들에 관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고 간다고 합니다. 아마 교회건물과 주일학교 건물들이 그들의 눈에 띄었나 봅니다. 이곳의 안전을 위하여 여러분들의 기도가 더욱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언제나, 하나님 나라를 이 곳 멕시코에 세우기 위하여 애쓰시는 모든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와 주님과 더불어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엘꼬요떼 멕시코에서 이정권, 이혜숙 선교사드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하라"
<마가복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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