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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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빛웹미션부 댓글 0건 조회 1,846회 작성일 13-09-26 12:45본문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에게,
지난 주간에 탐피고 위를 지나간 폭풍으로 인하여 우리도 비가 올것을 기대하였으나 약 3주간의 구름이 많이 낀 날씨에 비하면 너무도 적은 비가 온것 같습니다. 엘꼬요떼 마을에 지하수 펌프가 고장이 난지 벌써 2년이 다가오는데 주민들은 고치는 비용을 정부에 보조를 해 달라고하고 정부는 절반만 도와준다고 하는 이야기가 벌써 1년 넘게 오갔으나 아직도 고치지를 않아 저희뿐만 아니라 마을사람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비라도 좀 와서 빈 저수지를 채워줄까 했는데 그나마도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있습니다. 빨리 펌프가 고쳐저 마을 사람들이 물로 인한 어려움이 없기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한 일은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트럭을 주셨습니다. 그동안 타오던 밴이 이제 25만 마일을 지나 새로운 차량을 위해서 기도해 오던중에 LA에 있는 감사한인교회를 통해서 저희들이 사용할 트럭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저희들이 기도해왔던 차를 보내 주셨습니다. 트럭을 공급하여 주신 감사한인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8월12일부터 15일까지 멕알렌한인교회와 라파선교회의 의료단기선교가 있었습니다. 이번 의료선교는 라파선교회 오덕상 장로님의 한의팀, 몬테레이에서 치과의사 김종원 선교사 내외분의 치과와 미용, 싼루이스뽀또시의 싼토스 의사의 일반진료까지 함께한 합동의료선교였습니다. 싼루이스뽀또시의 의사인 싼토스형제는 예수님을 만나고난 후에 전문의를 포기하고 선교사가 되기 위하여 현재 신학을 공부하고있는 젊은 의사입니다. 저희들의 사역을 크게 도와주고있고 앞으로도 선교의 동역자로 저희들에게 큰 도움을 줄수있는 분입니다.


이번 사역팀은 처음으로 마떼와라라는 도시에서 사역을 해보았습니다. 약 10만명정도의 인구와 약40여개 정도의 개신교회가 있는 지역이였습니다. 사역하는 장소를 전도의 목적으로 교회보다는 마떼와라 시의 문화센터를 빌려 사역을 했습니다.
그 지역의 치꼬 목사와 함께 계획을 하고 사역을 하였는데 정작 진료를 한 숫자는 기대했던 것 보다는 적었으나 치꼬 목사와 오스카 형제의 전도와 기도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둘째날은 저희 선교센터에서 사역을 하였는데 4년째 계속하였더니 주변에있는 마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진료를 받으며 복음도 들었습니다.
지난 8월말에는 Cuernavaca에서 이성수 선교사님이 주관하는 내적치유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큐티반에서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있는 싼토스, 츄이형제와 마가리따자매부부를 데리고 함께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형제들과 자매가 자신들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3시간이나 서로 간증하며 돌아오는 길이 너무 은혜스러웠습니다. 싼토스 형제는 자기를 데리고가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이야기도 잊지않았습니다. 지난주 부터는 내적치유세미나의 후속모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싼또스, 츄이, 마가리따가 앞으로 계속해서 신앙이 깊어지고 지역교회의 좋은 사역자로 세워지기를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6월 초에 큐티세미나를 마치고 7명이 시작한 모임이 이제는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모여 약 한시간 정도 큐티를 나누고 모이는 사람들의 요청으로 두시간 정도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세미나와 성경공부를 통해서 이들이 이 지역 교회들을 섬기는 좋은 사역자들로 세워지기를 기도하고있습니다.
멕시코 국도에서 선교센터 들어오면서 첫번째 마을 찰꼬 셀까도(Charco Cercado) 마을의 이스마엘목사가 우리 큐티모임에 참석하는데 가끔씩 빠져 그 이유를 물으니 교통편이 없어 못왔다고 합니다. 이스마엘목사는 동생의 모터사이클을 빌려타고 오곤합니다. 그런데 동생이 일이라도가면 교통편이 없어 오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모두가 이스마엘 목사의 차량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약500-600달러 정도면 Used motorcycle를 구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희들과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동생의 오토바이, 밤에 헤드라이트가 안들어와 손전등을 비쳐가며 큐티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있는모습.)

그동안 방학으로 휴식을 하였던 토요일 학생모임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는 5명으로 시작하였지만 영어를 가르쳐 준다는 소문이 나니 몇몇 학생들이 자기도 들어와도 되냐고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저희들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혜숙 선교사가 지난 주간에 호흡이 곤란하고 두통이 너무 심해 싼루이스 뽀또시의 의사 싼토스 형제에게 갔더니 먼지알러지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겨 호흡이 곤란했고 마이그레인 두통이 함께 겹쳐 많이 아펐다고합니다. 처방을 받아와 약을 복용하며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의사도 없는 곳에 있다보니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를 차에 태워 한시간 반을 운전해가는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이였는지 모릅니다. 치유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해야 주님도 잘 섬길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악한 권세가 저희들의 사역을 많이 방해를 하며 힘들게 하고있습니다. 교회를 못나오게 방해하는 영들, 믿는가정들을 갈라놓는 영들, 주위환경을 어렵게 만들어 공부를 포기하게 만들려는 영들, 갖갖영들이 여러가지로 사역을 방해하고있습니다. 멕시코 시골 곳곳에있는 이런 사단의 강력한 진을 파하기 위하여 특별히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넘치는 은혜와 평강이 저희들을 사랑하여 주시며 기도와 헌금으로 후원하여 주시는 여러분의 가정과 섬기는 교회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엘꼬요떼 멕시코에서 이정권, 이혜숙 선교사드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하라"
<마가복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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