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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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권 댓글 0건 조회 1,442회 작성일 12-04-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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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없어 황무지가 된 땅과
말라 비틀어진 나무 가지 덤불 속에서
겨우 겨우 생명을 이어가는 볼품없는 
가시 돋친 선인장 끝에 매달려 피어난 
분홍색 꽃 한 송이가 
지나가던 나의 발길을 멈추어 서게하였다.

마치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53장의 말씀처럼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피어난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온 세상에 구원의 빛을 비추셨다.

지나가던 나의 발길을 멈추어 서게한
선인장 꽃 한 송이 처럼
황폐하고 어지러운 이 세상에서
나도 주님의 꽃을 피워 
지옥으로 행해 가는 사람들의 발 걸음을 멈추어 세워 
주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 줄수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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