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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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빛웹미션부 댓글 0건 조회 1,218회 작성일 15-08-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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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내륙선교회 선교 동역자분들에게,

팜 추리에 붙어 울어대는 매미의 소리가 한 여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015년이 시작된것이 바로 어제와 같은데 벌써 중반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예상 외로 서늘했던 날씨가 지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듯 합니다. 따가운 햇살이 온 몸을 나른하게 만들며 말라버린 땅에서는 회오리 바람이 먼지를 몰아 하늘을 찌를듯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번 선교소식에는 좋은 소식보다 절실한 기도의 부탁을 드리려고합니다. 각 마을마다 성경공부와 제자훈련들이 점점 더 열심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더 강한 사단의 역사도 함께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곳은 칼멘마을입니다. 그 동안 추이형제와 마가리따 자매 부부가 주님의 말씀 가운데 열심을 보이며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제시하며 말씀을 전하는데 앞장서 주중에도 어린이들을 모아 말씀도 전하고 했는데 자신들의 열심이 너무 지나치다보니 절제되지 않은 언어와 공격적인 자세들로 인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주어 자신들만 시험에 빠진것이 아니라 그 문제로 인하여 츄이 형제 가정외에는 아무도 교회에 안나오는 큰 아픔을 겪고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추이 형제도 마게 자매도 영적상태가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출석하던 교회도 예배가 시작되어야 들어오고 전에는 주일 성수를 열심히하여 거의 주일에는 일을 하지 않았었는데 일을 핑계로 주일을 빠지는 날도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가정에 여러가지 경제적인 어려움, 대인관계와의 어려움 등, 많은 어려움들이 있는가운데 부부 사이에 관계까지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 시간과 그 외에 시간을 내서 심방하여 권면하고 함께 기도를 하며 이 어려운 시간을 벗어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부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정은 저와 함께 제자훈련을 하는 찰꼬셀까도의 이스마엘 목사가정입니다. 이스마엘 목사는 저와 함께 일 주일에 두번 만나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을 하고 있고 그 아내 암빠로 자매는 이혜숙 선교사와 성경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이스마엘 목사는 찰꼬셀까도 교회에 목사로 임명받고나서 성경을 공부하기를 원해 하나님께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기도까지 했다고 합니다. 2년 전에 저희들이 세미나를 할 때 참석하여 저희들과교제를 시작하였고 이제 함께 성경공부를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자신의 교회 성도들의 헛 소문으로 인해 부부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가르치는 성경공부에 참석하면 돈을 받는다느니, 저희들이 이스마엘 목사를 빼앗아 가기 위해 성경을 가르친 다느니, 성경공부는 해서 무엇하느냐느니 하는 구설수에 올라 이스마엘 목사 부부가 많은 어려움을 격고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부 두 사람은 각각의 성경공부 시간에 말씀을 통해 위로와 평안을 받고 있습니다. 이 이스마엘 목사 부부가 말씀가운데 굳건히 서서 주님만 바라보며 사단의 공격을 물리쳐 승리하며 목회를 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멕알렌 한인교회와 라파선교회의 의료 단기선교가 있습니다. 침술과 치과 진료를 통한 의료선교입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는 계기가되고 또 몸이 불편한 성도들이 치유함을 입어 더욱 더 주님과 가까워지는 선교기간이 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이 이 곳 엘꼬요떼에 들어와 사역을 시작해서 벌써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창가께로, 알히베, 칼멘 마을에는 교회건물이 따로 세워졌으나 정작 저희 들이 살고있는 엘꼬요떼에는 교회건물이 따로 없이 저희들이 살고있는 건물에서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세미나를 하면서 장소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후에 저희들이 예배당의 필요를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앞으로 부근에 있는 다른 마을의 교회들과 협력하여 세미나와 합동예배등을 계획하려고 하는데 약15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예배당을 짓기를 기도합니다. 멕시코도 이제는 자재가격들이 많이 올라 현재 예산을 약 3만 달러 정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배당 건축을 위해 동참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기기 바랍니다.


끝으로 저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이 엘꼬요떼를 다니기 시작한지 15년, 이주하여 살면서 사역한지 10년동안 늘 눈동자 처럼 지켜 주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들의 사랑의 기도가 큰 힘이 되어 주었다고 저희들은 굳게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나이가 있어서인지 가끔 여기 저기 고장이 자주 납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주님이 보내신 저희들의 땅끝에서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저희들을 위해 기도와 헌금으로 항상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늘 예수님으로 더불어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엘꼬요떼 멕시코에서 이정권, 이혜숙 선교사드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하라"
<마가복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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